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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 - 안함
앞서 보던 시스템뭐시기 때문에 지쳐서 가볍게 볼까, 싶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와... 너무 가볍다. 소설 자체도 가볍고, 문법 자체도 가볍고.
일우 작가가 소설 한두권 쓴 사람도 아닌데, 이건 뭐 고양이가 썼나...
거의 전설 속 소설인 투명드래곤 보다 더 개연성도 없고, 멘트 치는것도 쓰레기고
전개는 뭐 이리 갔다가 갑자기 저리 가버리고.
드라마 '도깨비' 에서 공유가 문 열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거 마냥 뜬금포.
-- 스포 포함
주인공은 산에서 반짝거리는 구슬(사실은 외계인 파편) 같은걸 줍고 융합.
그리고 미래 지식을 얻게 되고 전사의 무예라면서 이걸 통해 신체 능력도 향상되고
뇌도 발달함에 따라 엄청나게 똑똑해진다.
그러다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축구에 입문하게 되고, 전국체전에 출전하면서
능력을 인정받고, 너무 뛰어나서 전세계 유명 구단의 스카우터들이 한국 고교 체전에 와서
스카우트 해가고, 맨시티 라는 최고의 팀에 들어가 인정받고,
열심히 축구하는 와중에 갑자기 판타지 스러운 일들이 발생하고, 그걸 해결하고,
외계인은 점점 사라질거라더니 작 중 4년이란 시간 지날동안 사라지긴 커녕
주식으로 돈벌고, 주인공 모르게 정보단체+무력단체를 키우고 앉았고,
그걸 통해서 이슈 발생하는걸 해결하고, 주인공 상대는 갑자기 튀어나온 악마.
뭐 이런 쓰레기가 있나 싶을 정도의 전개와 필력.
볼게 없다 하더라도 보면 안될 수준의 쓰레기다.
별점은 10점 만점에 0.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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