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 - 24.10.06
판타지 소설을 즐겨본 지금의 30~40대 사람들이라면 다들 알 가즈나이트.
아마 웹소설로 플랫폼을 옮기면서 origin 이라고 이름을 붙인 듯.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1세대 판타지 소설 중 대중화에 기여한 소설이라 본다.
가즈나이트 ip를 활용한 소설을 많이 만드셨다.
그 기준이 되는 세계관의 소설이기 때문에 소설 자체의 전개도 매우 빠르며
무분별하게 캐릭터를 늘려서 볼륨을 키우기 보단
딱 필요한 만큼 캐릭터를 만들어서 각각의 스토리를 부여해놨기 때문에 캐릭터성도 살아있다.
물론 요즘 친구들에게 재밌을 만한 소설은 아니다. 하지만 그냥 막무가내로 먼치킨이고 짱짱맨이고
무조건 사이다로 해결할려고 하는 그런 천편일률적인 행태에 질렸다면
한번 봐도 좋을 소설.
평점은 10점 만점에 9점.
1점을 깐 이유는 최근에 다시 보니 어릴 땐 미처 못 봤던 떡밥 미회수 라든가 설정 붕괴라든가가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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