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다양하고, 보다 깊게 :: '대체역사소설'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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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 - 23.10.06

 

역시 조경래 작가.

 

같은 꿈을 꾸다 시리즈 중에 기원전 전국시대에 대한 이야기.

 

주인공은 현실에서 대학생이었는데 모종의 사고로 인해 진시황이 어릴적 시대로 가게 되고

 

동갑이지만 처지는 완전히 달랐던 조나라의 어떤 인물로 빙의.

 

그러면서 진나라가 통일하기 보다는 만약 열국의 시대가 유지됐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으로

 

전체적인 시나리오를 썼는데, 이상하지 않고, 플롯이 탄탄하기 그지없다.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문체도 안나오고. 에필로그도 나쁘지 않게 잘 마무리 했다.

 

다만 이런 대체역사소설의 단점이랄까, 그 시대를 모른다면 재미가 없다는건데

 

일본 만화 중에 '킹덤' 이라고 진시황과 그 친구 이신에 대한 만화를 봐왔기 때문에

 

시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감은 잡혀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소설과 만화에서 그려내는

 

인물들의 성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여기서 생겨지는 괴리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기 때문에 극구 추천.

 

별점은 10점 만점에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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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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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 - 21.06.20

 

삼국지를 매개로 한 소설은 사실 구리기가 힘들다.

 

대다수의 독자들이 삼국지를 모를리 없기 때문에 기본적인 시나리오는 알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얼마만큼 첨삭을 하는가에 따라서 +-가 되기 때문.

 

삼국지 주상전이 조금 아쉬운건

 

스토리도 괜찮게 잘 뽑았고, 주인공이 결국 황제가 되는것도 그러려니 하는데

 

중간중간 오타도 정말 심하고, 은/는/이/가 등의 조사도 제대로 안 썼으며 

 

완성도가 아쉽다.

 

스토리야 어차피 대동소이하게 흘러가니 스포랄것도 없지만

 

주인공은 현대를 살아가던 찌질남편 이었는데, 어찌어찌 하다가 과거로 흘러가

 

같은 이름을 가진 장수로 환생.

 

알고 있는 역사와 장수들을 이용하는 스토리인데... 

 

뭐랄까, 그 동안의 다른 삼국지 소설들이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같은 느낌 이었다면

 

이건 삼국지 게임의 pk 같은 느낌? 

 

뭔가가 좀.. 에디트 하면서 시나리오 대충 스킵하고 내 마음대로 꾸며가는 그런 느낌?

 

여튼 그래서 보기는 적당히 잘 봤는데...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별점은 10점 만점에.... 음...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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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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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 - 안함

 

일단 도입부 부터 스토리 끌고 가는게 좋더라. 그래서 계속 봤음.

 

괜히 별점이 높은게 아닌것을 보여주듯이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거나

 

흔치 않은 해전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에 재밌는 소설일....줄 알았는데

 

보다보면 심각하게 지침.

 

 

--- 아래는 스포 포함 ---

 

일단 주인공은 현 시대를 살던 함대 덕후 였음. 그래서 해군도 꿈꿨지만 책으로만 보던 함대와

 

지금의 함대는 다름.. 그래서 실망하다 사고로 인해 환생을 하게 됨. 이름도 유명한 환생트럭ㅇㅇ

 

원래 능력이 있던 사람이지만 인성이 쓰레기였던 제독으로 환생했는데, 당연히 현대인으로썬

 

그런 쓰레기 인성으로 살 수 없으므로 인간이 바뀌었다는 소릴 들을 정도로 잘 대해줌.

 

여튼 이것 보다 중요한게 일반인들이 알기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나옴.

 

대포를 쐈는데, 근탄이니 협차탄이니 일반인들이 그런걸 어찌암.. 그리고 그에 대한 설명도 없음.

 

스토리를 진행하다가 간간히 나오기는 하는데.. 이미 소설을 보면서 대충 눈치까는 수준으로

 

알게 된 상태에서 그리 얘기하면 의미가 없지.. 

 

그리고 보다보면 상당히 심하게 지침. 

 

뭔 에피소드 형식으로 계속해서 스토리를 때려버리는데 계속 배타고 전투하는 내용만 나오니

 

심각하게 지침.. 그래서 중도하차.

 

별점은 뭐.. 10점 만점에 6.5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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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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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 - 안함

 

솔직히 말해서.. 제목만 보고 초딩이 쓴건줄 알았다.

 

그래서 일단 킵해두고 다른거 계속 보다가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짜임새도 있고 재미있더라.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해 뒤틀림을 만드는데, 뭐 이런류의 소설이 대다수가 그렇듯

 

결국 조선을 짱짱맨으로 만드는것이고, 미래의 지식을 알고있는 주인공은

 

선구자로 이끌어가는 내용이다.

 

다만 이름없는 필부가 아니라 이순신 이라는 네임드를 가지고 글을 썼다는거는 신선했다.

 

글 내용은 재밌게 잘 진행이 됐는데 끝까지 안봐서 이 분위기가 끝까지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인공이 왕이 되고 나서 말하는게.. 점점 현실을 바탕으로 얘기하는게 좀...

 

대신들에게 삐졌냐고 하질 않나..;; 조선시대에도 이런 말투가 있었을까...?

 

그리고 좀 이런 소설이 많은거 같은데

 

주인공의 나이가 있는데, 관직이 올라간다고 뭔가 영감티를 내는게 꼴불견이라고 할까.

 

하오체를 쓰고, 이 사람이 란 말로 자기를 지칭하고... 

 

그리고 내용 전개가 빠른건 좋은데 스킵하는게 심하다. 적어도 며칠후, 몇달후, 몇년후 라고

 

얘기라도 해주면 시간의 흐름을 느낄텐데 그냥 문단 넘어가면 벌써 사건이 진행되고 

 

이런 부분들이 조금 아쉬운거? 빼곤 볼만한 소설.

 

평점은 10점 만점에 6.5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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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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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 - 20.06.18

 

21세기에 살던 주인공이 같은 이름을 가졌던 명나라 마지막 황제의 몸으로 환생하게 되면서

 

역사를 다시 쓰는 소설.

 

보통 이런 류는 조선도 건들이고, 그 시대 서양도 건들이고 하는데

 

작가 스스로의 필력 한계를 알고 끝마무리를 지은듯 하다.

 

소설 보는 내내 재미없진 않은데 작가 스스로 설정한걸 바로 다음장에 붕괴 시키는 경우가 많음.

 

에를들어 금나라 병사가 20만명 쳐들어왔다고 했다가 한장 넘기니 15만명 이라고 했다가 

 

그 다음장엔 30만명이랬다가 그 다음장엔 수십만명 이라고 하는 꼴.

 

중간중간 ~~해서 병사가 추가 되었다느니 하는 말이라도 있었으면 이해라도 하지.

 

소설 내내 주인공의 위기라든가는 없고 그냥 쭉쭉 주인공 버프 로드 걸어가면서 끝난다.

 

중간에 스토리가 무거워지지 않게 작가가 일부러 밈을 쓰거나 하는것도 있긴 한데

 

노력은 가상하나 크게 재미는 없다..

 

10점 만점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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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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