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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 - 안함
하도 현대물이나 판타지만 봐서 간만에 무협을 보고 싶어서 봤는데,
으음...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
지문으로 설명하고 생각이나 대화로 잇는 허접한 필력에
심지어 말도 앞과 뒤가 다르다.
재치있게 대화문을 만드는건 좋았는데 그 외에는 전부다 함량 미달이랄까..
주인공은 무당파의 잊혀졌던 장로의 유일한 제자였고
무당의 모든 무공은 태극권에서 나온다, 라는 옛날부터 내려오던 말에 따라
소실된 면장과 십단금을 부활시켰으나 장로는 죽고 주인공만 남았다.
그래서 이걸로 패왕이 된다는 뭐 그런 흔한 스토리 같은데..
필력이 문제다. 어차피 흔하다면 흔한 전개고, 무당파라는 흔한 구파일방에 대한 얘기지만
왜 이런 모자란 부분들이 계속 나올까... 한심스러울 수준.
요즘 20대 이하의 어린 사람들이라면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전혀 별로다.
별점은 10점 만점에 3.5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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